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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설 곳 없는 한판 승부였다. 종전까지 홈팀 한국전력은 승점 53점을 쌓아올리며 3위, 삼성화재(승점 51점)는 4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달라질 수 있었다. 그러나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한국전력은 최근 3연패에 빠지며 주춤한 반면 삼성화재는 파죽의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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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국전력의 집중력이 빛났다. 한국전력은 서재덕의 오픈 공격 득점과 바로티의 후위 공격 득점을 묶어 점수 차를 벌렸다. 기세를 올린 한국전력은 방신봉의 속공과 전광인의 블로킹을 더해 25-20으로 1세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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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집중력에서 한국전력이 웃었다. 한국전력은 상대의 서브 범실로 24점 고지를 밟은 뒤 전광인이 삼성화재 타이스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두 주먹을 불끈쥐었다. 한국전력에 25-로 2세트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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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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