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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껏 올라간 기온으로 눈이 살짝 질퍽해졌지만 선수들의 아름답고 우아한 몸짓을 방해하지 못했다. 제33회 전국스키기술선수권 대회(주최/주관 대한스키지도자연맹) 마지막날, 최후의 승자가 가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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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술선수권대회에서는 최고 등급인 레벨3에 50명의 합격자가 가려졌다. 이들 중 30명이 한국을 대표하는 스키 데몬스트레이터로 활약하게 된다. 최고 영예인 이들 데몬스트레이터들은 스키 보급을 위해 현장에서 맹활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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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이번 대회를 참관한 해외 인사들을 소개하면서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내에서 동계스포츠, 그중 스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중국 스키지도자 자격증을 대한스키지도자연맹에서 발급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연맹은 이미 중국에서도 같은 기술선수권 대회를 개최하며 중국 내 스키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실제 이번 대회에는 중국 흑룡강성스키협회 장이하이 부회장, 북경연화산스키장 리잉준 경영총감, 야불리 양광리조타 왕양 스키학교장 등이 방한해 대회를 관심있게 지켜봤다.
이처럼 국내를 넘어 중국에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스키지도자연맹으로서는 딱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 스키지도자 축제인 기술선수권 대회가 분산 개최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실제 같은날 용평스키장에서는 (사)한국스키장경영협회에서 주관하는 스파이더배 기술선수권대회가 열렸다.
김지용 회장은 "올림픽을 앞두고 스키 보급, 확산에 최일선에 있는 지도자들의 축제가 이원화되는 부분에 대해 조금 아쉬운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횡성=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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