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29)가 2017시즌 빅리그 시범경기 첫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기록했다. 출전한 두번째 시범경기 만이다.
김현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서 1번-좌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그는 1회 첫 타석에서 피츠버그 선발 우완 제임슨 타이온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김현수는 1-1 동점인 2회 2사 주자 1,2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쳐 조나단 스쿱을 불러들였다. 5회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6회 수비 때 아네우리 타바레스와 교체됐다.
김현수는 25일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6일 휴식을 취한 김현수는 팀의 세 번째 경기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김현수는 2016시즌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는 시범경기에서 고전했다. 시범경기 24타수 만에 첫 안타를 기록했었다. 당시 시범경기에서 부진한 성적(타율 0.178, 8안타 2타점) 때문에 구단으로부터 마이너리그 강등 압박을 받기도 했었다. 그러나 김현수는 마이너행을 거부했고, 결국 페넌트레이스 95경기에 출전, 타율 3할2리 6홈런-22타점으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이날 경기에선 볼티모어가 8대3으로 승리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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