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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수(이하늬 분)가 연산(김지석 분)을 유혹하기 위해 승무를 춘다는 설정은 배우 이하늬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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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는 장삼의 날림, 하늘을 찌를 듯한 버선코, 고깔 사이로 언뜻언뜻 비쳐 보는 이를 더 애타게 하는 표정까지, 승무의 미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호흡부터 연습했다. 한 씬을 위해 다섯 시간이 넘게 촬영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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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이 전통문화를 제대로 보여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1일 방송된 7회에서는 악기 전공자 6명, 소리 전공자 25명을 모아 가곡(歌曲) 편수대엽의 '모란은'을 선보였다. 한국 전통 성악(聲樂) 장르인 가곡은 중요무형문화재로, 201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됐다. '역적'은 가곡에 이어 승무까지 담아, 전통문화를 환기시키면서 드라마의 역할을 한층 넓혔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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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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