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투수 이대은(경찰)이 3경기 연속 실점을 했다. 호주 WBC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피홈런 포함 2실점했다.
이대은은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팀이 5-1로 앞서던 8회초 팀 세 번째 투수로 등장했다. 이대은은 1이닝 2피안타(1홈런) 1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대은은 선두 산미구엘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고, 이어 등장한 트렌트에게 중월 2루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폭투까지 나왔고, 2번 베레스포드의 내야 땅볼 때 실점을 하고 말았다. 이대은은 3번 데닝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함을 노출했지만 닐슨과 케넬리 상대 중심 타선을 삼진 처리하며 겨우 위기를 넘겼다.
이대은은 지난 22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연습경기에 첫 실전 등판을 했었다. 당시 1이닝 2실점을 하며 아직 완전치 않다는 코칭스태프의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지난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 WBC 대표팀과의 평가전에도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소화했다. 이날도 3안타 1실점으로 불안했다.
그래도 위안거리는 있었다. 실점과 관계 없이 실점 후 안정감있는 투구를 했고, 구위도 점점 올라오는 모습을 보인 것. 호주전을 앞두고 김인식 감독은 이대은에 대해 "점점 나아지고 있다"며 긍정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호주전도 실점을 하고 말았다. 직구 최고구속이 146km까지 나왔지만 공이 몰리자 호주 타자들이 여지없이 방망이를 돌렸다. 호주전도 쿠바전과 같이 실점 후 안정감을 찾으며 2삼진을 잡아 코칭스태프의 머리를 아프게 만들었다. 삼진을 잡을 때의 구위와 로케이션은 확실히 좋았다.
고척돔=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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