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 이지스가 서울 삼성 썬더스의 4연승을 막았다.
KCC는 2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삼성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93대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최근 4연패 탈출에 성공했고, 시즌 전적 15승39패로 9위가 됐다. 반면 4연승에 실패한 삼성은 단독 선두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와 공동 선두가 됐다.
1쿼터는 삼성이 골밑 우위로 앞서 나갔다.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김준일이 16득점을 합작하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KCC가 안드레 에밋이 살아난 2쿼터부터 전세를 뒤집었다. 외국인 선수들의 매치업에서 KCC가 앞섰다. 턴오버를 연발한 삼성은 마이클 크레익과 라틀리프까지 침묵하며 득점포가 멈췄다.
에밋의 연속 득점과 최승욱의 3점슛으로 전반전을 44-35로 앞선채 마친 KCC는 3쿼터에 더욱 크게 달아났다. 국내 선수들이 외국인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여기에 송교창, 최승욱, 에밋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멀찌감치 달아났다.
삼성은 4쿼터에 라틀리프가 다시 살아났지만 외곽이 막히면서 마지막 반전 찬스를 놓쳤다. 4쿼터 종료 1분59초전에 터진 이현민의 3점슛은 KCC의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득점이었다.
이날 KCC는 에밋이 33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클라크가 8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송교창이 13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에 성공했고, 송창용(12득점) 이현민(17득점)도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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