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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가 상용화에 성공한 MHN기술은 현재 지하철에서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위해 사용하고 있는 와이브로(WiBro) 및 LTE 기반 이동무선백홀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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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통신3사 LTE서비스의 경우 전체 지하철(10량)에 340~360Mb㎰를 통신속도를 제공하지만 달리는 상태에서의 실제 서비스 체감속도는 100Mb㎰ 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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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지하철이나 KTX에서는 한꺼번에 수백 또는 수 천명에 달하는 승객이 인터넷을 이용, 기존 와이브로나 LTE 망의 데이터를 와이파이로 변환시키는 방식으로는 인터넷 활용에 한계가 있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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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무선백홀을 통해 기가급 데이터를 지하철 차량에 전송받아 와이파이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면 일반 승객들은 달리는 지하철 내에서 스마트폰을 이용, 초고속 모바일 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MHN기술은 지하철 및 열차뿐만 아니라 고속버스나 자동차 등 달리는 이동소형기지국용 기술로도 확장이 가능해 지난해 11월 미국 달라스에서 개최된 '스몰셀 포럼'에서, 최신 5G 관련 기술을 선보여 포럼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TRI는 시연 이후 올해안에 속도를 높여 열차 전면은 앞에 달린 통신장비에서, 후면은 뒤쪽에 달린 통신장비에서 각각 신호를 전공해 4~5Gb㎰급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내년까지는 주파수 대역폭을 1㎓로 넓혀 10Gb㎰의 지하철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서울지하철 8호선에서의 MHN 상용화 장비 검증 테스트는 기존 통신사가 제공을 시작한 LTE급 와이파이 대비 10배 가량의 속도를 보여주었으며 2018년에는 기존 LTE통신보다 100배 빠른 10Gb㎰급 통신서비스를 지하철 이용객에게 무료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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