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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네 맑은곰탕은 '착한 가격'으로 이름이 잘 알려져 있다. 한우사골 국물로 만든 순대국(5000원)을 비롯해 한우맑은곰탕(6000원), 한우사골 설렁탕(6000원) 등 한우로 국물을 냈음에도 전혀 부담없는 가격이다. 물론 곰탕이나 설렁탕 안에 들어가는 고기는 국내산과 수입산(뉴질랜드)의 혼합이지만, 한우국물의 깊은 맛과 잘 어우러진다. 어지간한 고깃국물 국밥이 8000원대 이상인 것을 감안하면 가격부터 경쟁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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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뛰어난 '가성비'가 가능했던 이유는 한우를 기반으로 뉴질랜드산과 호주산, 미국산 소고기 등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질이 좋은 수입산을 적절히 섞어쓰기 때문이란다. 사당점을 직접 운영하고 있는 김양중 대표는 "모두 국내산을 썼으면 좋겠지만 그러면 저렴한 가격을 맞추기 힘들다. 양질의 수입산을 활용하는 것으로 타협했지만, 맛은 절대 타협하지 않았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또 순대국에 들어가는 머릿고기와 순대는 국내산을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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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김양중 대표는 지난해 6월 같은 장소에서 자신이 직접 만든 '문성골족발집'의 2호점으로 시작했다. 이미 서울 신림동의 족발명소로 유명한 가게의 확장 전략이었다. 매운 족발과 미니족발 등도 새롭게 선보였다. 하지만 오히려 점심시간 식사 손님을 위해 준비했던 곰탕이나 설렁탕, 순대국 등이 더 호응을 얻었다. 얇아진 주머니 사정과 부정청탁방지법 등으로 인해 아무래도 3만원 이상의 고가인 족발을 찾은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줄어들었다. 그래서 점심시간 전용 메뉴를 하루종일 서빙하는 것으로 확대 개편했고, 이런 과감한 선택은 주효했다. 주변에 족발집이나 순대국집은 많지만 곰탕이나 설렁탕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 별로 없었다는 것도 메뉴 전환에 용기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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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중 대표는 "지인들이 유가네 맑은곰탕 프랜차이즈 본사를 운영하고 있어 메뉴 선택권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을 받아 양질의 음식을 손님들에게 더 많이 제공할 수 있다"며 "여름에는 한우사골 냉면 등 계절음식도 준비할 예정이다. 한우사골의 깊은 맛으로 대접하고 있으니, 언제든 오셔서 부담없이 따뜻한 곰탕 한그릇 드시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02)523-8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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