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야심찬 월드컵 공동 개최 의지를 드러냈다. 한국을 포함 동북아 4개국이 공동으로 월드컵 축제를 여는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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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풋볼 팬타지움 개관식 후 인터뷰에서 "우리나라가 북한을 포함해 중국, 일본과 2030년 월드컵을 공동 개최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사전 논의 단계라는 걸 전제로 깔았다. 성사까지는 넘어야할 산들이 엄청 많다.
한국은 2002년 일본과 함께 성공적으로 공동 월드컵을 개최했다. 당시 한국은 거스 히딩크 감독과 함께 월드컵 4강 달성으로 축구 열기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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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의 이번 발언은 앞으로 한국 축구가 장기적인 플랜을 잡고 재도약하자는데 의미를 둘 수 있다. 성사될 경우 28년 만에 다시 월드컵이 한국에서 열리는 걸 볼 수 있다. 그러나 현재 동북아 정세를 감안할 때 성사 가능성은 높지 않다.
FIFA는 최근 2026년 월드컵부터 참가국 수를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16개국 늘렸다. 또 2026년과 2030년 월드컵을 2∼3개국이 공동 개최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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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2018년 월드컵은 러시아에서 열린다. 2022년 월드컵 개최지는 카타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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