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이 막걸리 업계 처음으로 해외 축제와 연계한 제품을 개발, 수출에 나선다.
국순당은 일본의 벚꽃 축제 시즌을 맞아 일본 수출용 막걸리 '국순당 생막걸리 벚꽃 패키지' 총 10만병을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막걸리 일본 수출액은 2011년 사상 최대금액인 4841만9000달러를 기록한 이후 급격한 내리막을 보이며 지난 2015년에는 668만2000달러까지 줄었다가 지난해에는 682만4000달러로 2.1% 소폭 상승했다.
국순당의 경우 막걸리 일본 수출이 2015년 37만3000달러에서 2016년에는 52만1000달러를 수출하면서 전년대비 39.6%가 늘어나는 등 다시 일본 수출에 활기를 찾고 있다.
이번에 수출되는 '국순당 생막걸리 벚꽃 패키지'는 분홍색으로 만개한 벚꽃을 디자인해 봄날의 벚꽃축제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일본에서는 벚꽃 시즌인 3월부터 5월 사이에 식음료부터 주류까지 다양한 제품에서 벚꽃 디자인의 한정판이 판매되고 있으나 일본으로 수출되는 막걸리 중 벚꽃을 디자인으로 적용시킨 제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순당 해외사업팀 일본 담당 차영화 과장은 "우리나라 전통주인 막걸리에 일본의 벚꽃 축제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적용시켜 현지화를 꾀했다"라고 밝혔다.
'국순당 생막걸리'는 냉장컨테이너로 운송하는 등 유통이 까다롭고 비용도 살균막걸리 보다 많이 소요되나 살균하지 않아 막걸리 특유의 맛과 유산균이 살아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순당은 지난해 7, 8월 일본 '불꽃놀이(하나비)축제' 기간에 시범적으로 '국순당 생막걸리 불꽃놀이 패키지'를 일본에 수출, 단기간에 10만병의 판매를 기록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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