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에 시동을 걸었던 안양 KGC 강병현.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강병현의 복귀가 연기될 전망이다. KGC 김승기 감독은 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인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전에 강병현을 복귀시킬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강병현은 지난달 2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연세대와의 연습경기에 출전하며 복귀 준비를 마쳤음을 알렸다. 3점슛 3개 포함 11득점을 하며 녹슬지 않은 경기 감각을 과시했다. 강병현은 기세를 몰아 2일 열릴 예정이던 연세대전에서도 컨디션을 점검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컨디션이 너무 좋았던 탓인지, 무리한 운동이 발목을 잡았다. 웨이트트레이닝 도중 허리쪽 근육이 놀랐고, 당장 2일 연세대전에 뛰지 못했다. 4일 오리온전 복귀는 힘들고, 복귀까지 1주일 정도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강병현은 지난해 2월8일 원주 동부 프로미와의 경기 도중 아킬레스컨 파열 부상을 당하며 코트를 떠났다. 수술 후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치료와 재활에만 힘써왔다. 마지막 6라운드를 앞두고 치열한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는 KGC는 강병현의 가세가 큰 힘이 될 수 있었다. 특히, 상대의 집중 견제로 지친 슈터 이정현의 체력 세이브가 될 좋은 카드였다. 하지만 강병현의 복귀가 조금 늦춰지며 김 감독의 계산도 조금은 차질을 빚게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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