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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는 2일 서울 강남 노보텔앰베서더에서 열린 '2017 데브시스터즈 사업 전략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지훈 공동대표는 과거와 현재의 회사 성과와 상황을 얘기하고, 앞으로의 계획 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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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후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단일 타이틀에 대한 의존도가 컸고, 후속작 출시가 늦춰지면서 많은 우려를 낳았다. 그러는 사이 상장 직후 최고 7만7000원까지 찍었던 주가는 지난달 초 1만2400원으로 무려 84% 가까이 추락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캐주얼게임임에도 3년이라는 지나치게 길어진 개발기간을 거쳐 나온 '오븐브레이크'가 700만 다운로드로 선방했지만, 유료화 모델에 대한 설계 부족으로 다운로드에 걸맞는 매출이 발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2016년 12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2015년 2분기부터 7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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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데브시스터즈의 가장 큰 자산은 '쿠키런'이라는 IP와 개발력, 그리고 오랜기간 이를 성공적으로 서비스하며 쌓은 노하우이다. 이 대표는 "1200억원이라는 보유자산과 벤처캐피탈인 데브시스터즈벤처스를 통해 지난해 말부터 자회사 설립 및 외부 투자를 적극 단행하며 공동 개발과 퍼블리싱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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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올해 4분기 '프로젝트: 액션RPG'와 '프로젝트: MOSNG', 2018년에 전략대전게임 '프로젝트AP'와 '프로젝트S' 등 새로운 신작 4종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러닝게임에 집중했던 장르적 한계를 넘어 퍼즐부터 디펜스, RPG, MOSNG, 전략까지 장르를 다변화시키고 단일 게임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는 전략이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데브시스터즈는 자체적으로 글로벌 모바일게임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쿠키런' IP를 바탕으로 한 기존 고객층과 새로운 게임을 통해 유입될 이용자들을 통합적으로 확보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 중이다.
이지훈 대표는 "'쿠키런'이라는 단일 타이틀에 집중하다보니 리스크가 커지게 됐다. 결국 '쿠키런' 시리즈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히트작을 내야 향후 살아남을 수 있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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