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이 불안하다.
이대은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상무와의 연습경기에서 대표팀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김인식 감독은 경기전 이대은의 3이닝 투구를 예고했었다. 이대은은 이날 상무 타선을 상대로 2⅔이닝6안타 1볼넷 1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전광판에 기록된 최고 구속은 149km.
이대은은 1회말부터 3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흔들렸다. 상무 1번타자 김민혁이 좌익수 최형우 앞에서 원바운드로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했고, 최승민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다. 무사 주자 2,3루에서 황대인을 상대해 2B-2S에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계속해서 위기에 놓인 이대은은 4번타자 오윤석을 상대로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 유도에 성공했지만, 그 사이 3루 주자가 득점을 올렸다.
1회에만 2실점 한 이대은은 2회에도 또 점수를 내줬다. 이번엔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선두타자 송민섭과 노진혁에게 모두 초구에 안타를 맞았다. 송민섭의 타구는 유격수 김재호의 호수비가 나왔지만 내야안타가 됐고, 노진혁이 친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였다. 무사 2,3루에서 이윤재가 몸에 맞는 볼로 나가 만루. 문상철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은 이대은은 또 실점했다.
1루 주자가 2루와 3루 사이에서 '런다운 플레이'에 걸려 아웃카운트가 됐고, 계속되는 1사 2루에서 김민혁에게 초구 스트라이크 이후 4연속 볼이 들어가 볼넷을 내줬다. 1사 주자 1,2루. 다음 타자는 첫 타석에서 안타가 있었던 황대인이었다. 결국 선동열 투수코치가 직접 마운드에 올라 투수를 원종현으로 교체했다. 이대은은 약속한 3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총 투구수 38개로 등판을 마쳤다.
고척=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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