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는 9번, 추신수는 2번.
USA투데이가 예상한 한국 메이저리거들의 정규시즌 타순이다.
USA투데이는 3일(한국시각) 시범경기를 통해서 본 정규시즌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3일엔 먼저 아메리칸리그 팀들의 라인업을 예상했는데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는 9번-좌익수에 배치됐고,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2번-지명타자로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던 박병호는 예상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박병호 대신 케니 바르가스가 6번-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현수는 25일 디트로이트전서 3번, 27일 피츠버그전서는 1번, 28일 뉴욕 양키스전서 6번, 3일 미네소타전서 1번타자로 나왔다. 9번타자와는 전혀 연관이 없는데 USA투데이는 1번에 애덤 존스, 2번에 세스 스미스를 예상 오더로 작성했다.
추신수의 2번은 예상가능한 타순이다. 추신수는 이제껏 3번의 경기에서 모두 2번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시범경기에서는 우익수로 출전하기도 하지만 부상 우려때문에 정규시즌에서 외야수로 출전하는 것보다는 지명타자로 나설 것으로 예상하는 이들이 많다.
박병호는 시범경기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USA투데이에서는 바르가스를 주전으로 예상했다. 박병호는 지난해 약점으로 지적됐던 빠른 공에 홈런을 치는 등 초반부터 맹타를 선보이며 시범경기 10타수 4안타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비해 바르가스는 3일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치는 등 현재 9타수 무안타로 아직 안타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WBC로 인해 주전급 선수들이 빠져 있는 상황인데도 현지 언론에서 이러한 예상을 하고 있다는 것은 박병호로선 힘겨운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 실력으로 이겨내고 다시 찾아와야할 주전자리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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