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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재는 복슬복슬 하얀 털이 깜찍한 새 친구 '제리'의 등장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승재는 애견용 간식을 고사리 손에 단단히 쥐고 제리의 뒤만 졸래졸래 따라다니는가 하면 "제리야~ 제리야~"라며 제리의 이름을 흡사 만 번은 부릴 기세로 무한 반복하며 격한 '제리앓이'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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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깨발랄 듀오' 승재와 제리의 합동 공격에 영혼까지 탈탈 털린 고지용은 "승재가 둘인 것 같다", "아이고 내 팔자야" 등의 넋두리를 끊임없이 뱉어내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이에 시트콤 못지 않은 꿀잼을 선사할 '고고부자'와 '제리'의 하룻밤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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