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마이클 캐릭이 재계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계약 연장이 없으면 은퇴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BBC는 3일(이하 한국시간) 캐릭은 맨유가 새 계약을 제안하지 않으면 은퇴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전했다.
캐릭은 2006년 7월 토트넘에서 맨유로 이적한 뒤 10년 가까이 한 팀에서 뛰고 있다. 맨유에서 400경기 넘게 뛰면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5차례를 비롯, 2008년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016년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등 각종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올 시즌에도 22경기에 나섰다.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캐릭은 "맨유가 아닌 영국의 다른 어떤 팀을 위해 뛰는 장면을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맨유는 캐릭을 위해 6월 초 홈구장인 올드 트래퍼드에서 기념경기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경기에서는 라이언 긱스, 게리 네빌, 리오 퍼디낸드 등 2008년 맨유11 팀과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 마이클 오웬 등 마이클 캐릭 올스타팀이 맞붙는다. 모든 수익금은 마이클 캐릭 재단을 통해 자선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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