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런닝맨'이 일요일을 지킨다.
SBS는 최근 개편의 일환으로 각 프로그램의 신규 론칭과 종영, 시간대 변경을 다각도로 논의 중이다. 파일럿에서 정규 편성에 성공한 '주먹쥐고 뱃고동'과 3월 시즌2를 개막하는 '판타스틱 듀오'에게 내줄 슬롯이 필요했고, '꽃놀이패'가 3월 중 종영을 확정했다. 한 자리가 더 필요한 상황에서 '런닝맨'을 일요일에서 금요일 등 주중으로 옮기는 논의가 있었던 것이 사실.
하지만 SBS는 최근 일요일의 터줏대감과 같았던 '런닝맨'의 방송일을 바꾸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새롭게 편성될 '판타스틱 듀오'와 '일요일이 좋다'를 양분할 계획. 최근 다소 고전하고 있지만 업그레이드 작업을 고심 중인데다 반등의 여지가 충분하다고 판단, 일요일 예능의 자존심을 지켜주려는 의지가 반영됐다.
'런닝맨'은 5일 '런닝맨 아지트 특집'을 방송한다. 멤버들이 제작진과의 대결에서 이길 경우 '런닝맨 아지트'를 제공 받지만, 패할 경우 런닝맨 멤버 중 한명의 집을 '런닝맨 아지트'로 제공해야 하는 형식. 5일 방송에서 멤버들은 만장일치로 '이광수의 집'을 지목하며, 제작진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일 예정이다. 이광수의 집이 '런닝맨 아지트'가 되어 또 한 번 그의 집이 공개 될 지는 오는 5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SBS '런닝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sale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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