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가 있을 때 자신있게 하라."
'승장'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의 말이다.
한국전력은 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22-25, 25-23, 25-20, 25-16)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전력은 2연승을 달렸다.
경기 뒤 신 감독은 "초반에 대한항공의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며 "선수들이 잘 버텨준 덕분에 이겼다"고 말했다.
특히 세터 강민웅을 칭찬했다. 강민웅은 지난달 열린 대한항공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부정 유니폼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신 감독은 "강민웅에게 이겨내야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심리적으로 안정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전력은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신 감독은 바로티에 대한 걱정을 토로했다. 그는 "바로티에게 공격 리듬에 대해 얘기했다. 생각이 너무 많았던 것 같다"며 "시즌 초반부터 가르쳐 준 것이 있는데, 얼마나 잘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기회가 왔을 때 자신 있게 공격적으로 하라고 한다"며 "전광인은 발목을 다쳤고, 윤봉우는 어깨가 좋지 않다.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우리 선수들은 훈련보다 몸 관리, 심리 상태를 어떻게 해야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국전력은 8일 현대캐피탈과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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