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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이적이 더욱 이슈화된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바로 '라이벌' 팀으로의 이적 때문. 서울과 수원은 K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이다. 두 팀의 맞대결은 '슈퍼매치'로 불릴 만큼 관심을 모은다. 라이벌인 만큼 이전까지 두 팀 사이의 이적은 거의 없었다. 서울에서 수원으로 직접 이동한 백지훈(서울 이랜드)과 이종민(광주) 등 2명에 불과했다. 더욱이 이상호는 수원 소속이던 2012년 FA컵 16강에서 2대0 승리를 거둔 뒤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서울에 대한 도발성 글까지 남긴 바 있어 이번 이적 소식은 더욱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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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가 무겁다. 서울은 앞서 열린 2017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에서 상하이 상강(중국), 우라와 레즈(일본)에 잇달아 패했다. 특히 우라와 레즈전에서는 전반에만 5골을 내주며 크게 흔들렸다. 이상호는 앞선 두 경기에서 연달아 오른쪽 윙으로 선발 출격했던 만큼 패배에 대한 책임감과 아쉬움이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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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은 3일 구리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상호가 슈퍼매치를 꼭 뛰고 싶다고 했는데, 의지가 강하다면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본다. 컨디션이 좋다면 라인업에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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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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