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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전 전문가들로부터 '빅3'로 평가받은 양 팀은 사실 정상 전력이 아니었다. 성남은 12명이 줄부상 당했고, 조진호 부산 감독도 "정상 전력에 60~70% 밖에 되지 않는다"고 했다. 성남은 안정된 경기 운영을 위해 스리백 카드를 꺼냈고, 부산도 루키안 등을 벤치에 앉힌채 경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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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들어 성남은 4-3-3 포메이션으로 전환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전술 변화와 함께 공격력도 살아났다. 파울로가 좌, 우, 중앙을 오가며 부산 수비를 흔들었다. 13분 호물루의 왼발 슈팅을 김동준의 선방으로 넘긴 성남은 17분 파울로의 슈팅이 김형근 골키퍼에 아쉽게 막혔다. 이후 황의조 이태희 장은규가 릴레이 슈팅을 날렸지만 모두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박경훈 성남 감독은 김두현 박성호를 투입하며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조진호 감독도 후반 투입한 홍동현을 다시 한번 교체하는 강수를 쓰면서 지키기에 나섰다. 결국 경기는 성남의 막판 대공세를 막아낸 부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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