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경기도 준비돼 있다."
이스라엘 대표팀 제리 와인스타인 감독의 투수 운용은 한국을 꺾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스라엘은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과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첫 경기서 10회 연장끝에 2대1의 승리를 거두고 2라운드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반면 한국은 남은 네덜란드, 대만과의 경기를 모두 이겨야 2라운드 진출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이날 경기전만 해도 전문가들은 한국의 승리를 예상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강력한 마운드로 한국 타선을 무력화시키며 승리를 챙겼다.
-승리했는데.
당황스럽지는 않았다. 피칭이 훌륭했고, 주자가 3루까지 많이 진루했다. 메이저리거도 60%정도만 할 수 있는 것이다. 한국의 투수들도 잘했다. 그렇게 힘든 부분은 없었다. 선수도 충분히 통제하고 경쟁했다. 그런 결과로 승리를 얻을 수 있었다.
-스퀴즈 상황이 있었는데.
세이프티 스퀴즈였다. 상황에 맞춘 것이다. 공격적으로 하려고 했다.
-내일 대만전인데.
내일 경기도 잘 준비됐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어린 선수들이 성숙해지고 있다. 내일 경기를 할 준비가 돼 있다.
-한국이 분석한 것보다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었나.
훌륭한 경기였고, 한국도 훌륭한 팀이다. 투수들도 잘했다. 야구는 야구다. 잘치고 잘던져야한다. 그렇게 야구는 진행된다.
-제이슨 마르키스와 자이드가 50개 이내로 던졌는데.
우리 전략의 일부였다. 처음부터 그렇게 진행하려고 준비했다. 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에 마르키스가 충분히 던지게 했고, 공격적인 피칭을 했다. 다행히 두 선수가 네덜란드와의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 같다.
-아이크 데이비스가 선발에서 제외된 이유는
왼손 투수 때문이다. 많은 영향을 끼쳤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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