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의 이유리가 新(신) 걸크러쉬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주 베일을 벗은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1, 2회가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폭풍 전개와 개성 있는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명품 웰메이드 가족드라마의 서막을 알렸다.
특히 이날 이유리(변혜영 역)는 평범한 가정에서 혼자만의 노력으로 대형 로펌 변호사가 된 '개룡녀'에 완벽하게 녹아드는 열연을 펼쳤다. 그녀는 당찬 말투와 눈빛, 걸음걸이와 더불어 자신의 매력을 200% 살리는 오피스룩으로 등장부터 남다른 아우라를 발산했다.
이어 이유리는 상담하러 온 자신의 고객이 "개천에서 난 용들은 본인이 개천 출신인 걸 자꾸 잊는다"고 말하자 "개천에서 용 난 게 여전히 개천에 사는 미꾸라지 보단 낫지 않냐"고 웃으며 응수했다. 이는 그녀가 지닌 패기와 당당함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더불어 이유리는 동생 정소민(변미영 역)이 과거의 상처 때문에 어렵게 된 취업을 포기하려 하자 사회 선배이자 언니로서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는 등 맏언니로서의 역할까지 톡톡히 해냈다.
이처럼 믿고 보는 열연을 바탕으로 변혜영 캐릭터가 지닌 매력을 배가시키며 안방극장에 여풍을 불러일으키기 시작한 이유리가 앞으로 어떻게 극 전개를 이끌어 나갈지 주목된다.
한편, 지난 방송에선 이유리가 8년 전 자신을 찬 이유가 대체 무엇 때문이었냐는 옛 연인 류수영(차정환 역)의 끈질긴 질문에도 좀처럼 속시원히 대답을 하지 않아 의문을 더했다. 이에 이들이 왜 헤어지게 되었는지, 이들은 어떤 사연으로 엮여있을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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