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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발각되자 "자기야. 근데 우리 안 잤어"라며 변명을 늘어놓는 정희에게 깔끔하게 이혼을 선언한 재복. 정희가 잘못했다며 손이 발이 되도록 빌어도 "용서는 없어. 이혼해"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고 정나미(임세미)에게도 "내가 너 손해배상 청구할 거야. 최대한 많이 뜯어내야겠다"며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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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국, 재복은 정희를 택했다. 정희의 간절한 애원, 이혼녀를 향한 세상의 혹독한 시선, 아빠를 찾는 아이들 때문이 아니었다. 지난 1회분에서 의뢰인에게 "마음에 귀를 기울이세요. 내가 정말 이혼을 원하는가. 괘씸한 남편을 응징하기 위해 이혼하려는 건 아닌가. 진정, 이혼만이 살길인가"라고 조언했던 대로, 자신의 마음에 귀를 기울였고 정희를 향한 진심을 확인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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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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