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뭉쳐야 뜬다' 안정환이 캄보디아에서 김용만에게 깜짝 프러포즈를했다.
그동안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 멤버들은 매번 여행지에서 무작위로 숙소 방 키를 뽑으며 룸메이트를 정했다. 최근 캄보디아에서 첫날밤을 맞이한 날도 어김없이 룸메이트 뽑기를 진행했다.
무엇보다 이날은 5차례의 패키지여행을 진행하는 내내 룸메이트로 당첨돼 티격태격하며 마치 중년 부부같은 케미를 자랑했던 김용만-안정환이 또다시 한 방을 쓰게 되는가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어 각자 키를 손에 쥐고 방으로 입장하는 운명의 순간. 방에 먼저 들어가 떨리는 마음으로 자신의 룸메이트를 기다리던 안정환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방문을 열고 들어서는 김용만의 얼굴을 보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로써 김용만과 안정환은 6개국을 여행하는 동안 단 한번도 빠짐없이 함께 방을 쓰는 기염을 토했다. 불가능에 가까운 확률로 또 다시 룸메이트가 된 두 사람은 서로의 얼굴을 확인하자마자 "이건 진짜 말이 안 된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마치 전생의 인연이 이어진 듯 벌어진 기묘한 상황에 한동안 황당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급기야 안정환은 "형, 우리 결혼하자!"라며 김용만에게 폭탄 발언을 쏟아냈다. 피하고 싶은 룸메이트로 서로를 꼽으면서도 결국 다시 이어진 소름 끼치는 인연에 자포자기 상태에 이른 것.
그러면서도 두 사람은 언제 그랬냐는 듯 서로를 챙기며 '뭉쳐야 뜬다' 팀의 공식 안사람-바깥사람으로 찰떡궁합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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