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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다림 끝에 거머쥔 트로피. 2005년 V리그 태동과 함께 닻을 올린 대한항공은 2010~2011시즌 이후 6년 만에 두 번째 정규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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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 마음가짐은 달랐다. 대한항공은 박기원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새출발을 알렸다. 곽승석(29) 등 대어급 자유계약(FA) 선수를 잡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검증된' 가스파리니를 영입하며 고른 전력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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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대한항공의 도전은 여기서 끝은 아니다. 대한항공은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이자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대한항공은 2010~2011시즌부터 3연속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진출했으나, 번번이 삼성화재의 벽에 부딪쳐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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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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