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경기 내내 표적이었다. 집중 견제에 시달렸다. 그만큼 위협적이었다는 의미였다. 다만 공격포인트가 아쉬웠다. 골이나 어시스트 없이 66분을 뛰고 벤치로 들어왔다. 분명 번뜩였다. 동시에 아쉬움도 있었다. 바로 이승우의 유럽유스리그 8강전 이야기다.
이승우는 7일 오후(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미니 에스타디에서 열린 바르셀로나 후베닐A(이하 바르셀로나)와 FC포르투 유스(이하 포르투)와의 2016~2017시즌 유럽유스리그(UYL) 8강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3-4-3 전형의 왼쪽 날개였다.
이승우는 볼 연계에 주력했다. 무리를 하지 않았다. 볼을 주고받으면서 공간을 노렸다. 그럴 수 밖에 없었다. 포르투는 밀집 수비로 나섰다. 이승우를 비롯한 바르셀로나 공격수들이 공략할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았다.
전반 중반 이승우가 직접 나섰다. 볼을 잡으면 드리블로 치고 들어갔다. 대부분 수비수를 등진 상태에서 볼을 받았다. 볼을 달고 들어갔다. 직접 돌파였다. 포르투 수비수로서는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전반 25분 기습적인 슈팅을 날렸다. 포르투 수비수들은 견제에 들어갔다. 이승우에게 볼이 향하면 거칠게 나왔다. 뒤에서 계속 다리를 걸었다. 이승우가 제치고 들어갈 때도 마찬가지였다. 뒤에서 잡아채거나 다리를 교묘하게 걸었다. 이승우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파울 뿐이었다.
후반 들어서는 이승우에게 찬스가 거의 없었다. 포르투는 이승우를 향하는 패스 줄기를 차단했다. 이승우는 이리저리 움직였지만 볼이 들어오지 않았다. 이승우 근처에는 항상 3~4명의 수비가 있었다. 이승우는 답답한 나머지 후반 19분 거친 파울로 경고를 받기도 했다. 바르셀로나는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22분 이승우를 불러들였다. 이승우는 담담하게 벤치로 향했다.
바르셀로나는 이승우 교체 아웃 이후 힘을 냈다. 후반 30분 루이스, 후반 42분 음볼라의 연속골로 2대1 승리를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4월 21일 스위스 니옹에서 레드불 잘츠부르크와 UYL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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