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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런 희망은 절망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한국 야구의 발전을 이끌었던 베테랑들은 3월에 100%의 컨디션을 만드는 것이 쉽지 않았고, 이는 상대의 빠른공에 전혀 대처하지 못했다. 투수들도 제구가 잡히지 않아 버티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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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는 세대교체가 이뤄진 새로운 대표팀이 나서야 하는 시기다. 그동안 10년 가까이 대표팀을 이끌었던 오승환이나 이대호 김태균 임창용 등은 도쿄올림픽에선 볼 수 없다. 현재 WBC대표팀에 있는 30대 선수들 중 몇명이 오를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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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기존 선수들의 자리를 뺏고 올라오는 젊은 선수들이 턱없이 부족하다. 특히 마운드는 이미 외국인 투수들에게 원투펀치 자리를 내준지 오래다. 오승환이 더이상 국가대표로 나서지 않을 경우 당장 마무리로 생각나는 선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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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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