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인기상품이 변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지난 해 화이트데이 행사 기간(3월 1일~14일) 상품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젤리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해 GS25의 화이트데이 기간 동안 젤리류는 전년 동기 대비 56%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화이트데이 매출을 견인했다.
2016년 이전까지 화이트데이 행사기간 동안 세트, 사탕, 젤리, 초콜릿&기타 카테고리 중 10% 내외의 비중을 차지했던 젤리가 지난 해에는 23%를 기록하며 세트상품(4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사탕(19%)과 초콜릿&기타(13%)의 매출을 뛰어 넘으며 젤리가 화이트데이 주요 인기 상품으로 등극한 것.
올해 역시 젤리의 매출은 지난 해 동기간 대비 72% 증가하며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성이 여성에게 사탕을 선물하며 마음을 전하는 날로 알려진 화이트데이 인기상품이 캔디(사탕)에서 씹는 재미와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는 젤리류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화이트데이 뿐만 아니라 연간 매출 역시 사탕과 젤리의 매출이 역전되고 있으며, 이러한 트렌드가 화이트데이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실제로 젤리와 캔디(젤리 : 캔디)의 연도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2014년 43 : 57, 2015년 49 : 51을 기록하며 캔디가 젤리보다 매출이 높았으나 2016년에는 57 : 43 으로 젤리가 캔디를 앞섰으며, 올해 2월까지는 59 : 41로 젤리와 캔디의 매출 차이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GS25는 젤리를 선호하는 고객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화이트데이 선물로 젤리를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이달 14일까지 40여종의 젤리, 캔디 상품에 대해 화이트데이 맞이 +1 증정 이벤트(1+1, 2+1)를 진행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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