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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 속 이겸(송승헌 분)은 종이공방 가는 길에 앉아 꽃을 들고 사임당(이영애 분)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드디어 사임당이 나타나자 꽃을 전하는 이겸은 한층 더 깊어진 감정선이 도드라지는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여심을 사로잡는다. 당황스럽고 놀란 표정을 숨기지 못하는 사임당은 순백의 꽃을 들고 선 단아하고 기품 있는 아우라를 내뿜고 있다. 사임당과 이겸의 애틋한 산길 조우는 묘한 설렘을 자극하며 어떤 사연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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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방송되는 14회에서 공개될 이 장면은 사임당의 삶을 전적으로 이해하고 지지하면서 온전히 그녀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이겸의 평행선 사랑이 드러난다. 사임당의 예술혼과 그림을 누구보다 아끼고 존중했던 이겸은 20년 만에 더욱 농익은 재능이 살아나자 누구보다 기뻐하며 축하와 고마움의 의미로 꽃을 건넨다. 꽃 뿐 아니라 고려지 생산에 도움이 될 결정적인 물건도 함께 전달하면서 다시 한 번 도움을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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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운평사 참극의 전모를 알게 된 사임당과 이겸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행보를 펼치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극 전체를 감돌고 있다. 사임당은 이현룡을 중부학당에서 자진 출재시키는 한편 20년 만에 다시 붓을 들면서 한양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이겸은 민치형을 무너뜨리기 위해 명나라 사신으로 갔던 소세양(김진근 분)의 도움까지 받으며 민치형의 정치자금을 대는 장원지물전을 저격하고 있다. 더욱 팽팽해진 갈등 속에 앞으로의 전개를 향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14회 예고편에서 현대신에 송승헌의 모습이 등장하면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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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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