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맨유가 로스토프 원정에서 비겼다.
맨유는 9일 오후(현지시각) 러시아 로스토프 올림프 2경기장에서 열린 로스토프와의 2016~2017시즌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맨유는 고전했다. 경기장의 잔디 상태가 기대 이하였다. 이미 무리뉴 감독은 경기 전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곳이 경기를 해야 할 필드라고는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경기력에 곧바로 영향을 미쳤다. 맨유는 패싱 게임을 하지 못했다. 공중으로 볼을 올렸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있었기에 그나마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다. 맨유는 전반 12분 이브라히모비치의 헤딩슛 그리고 바로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헤딩슛이 나왔다. 26분에는 이브라히모비치가 첫 슈팅을 날렸다. 그래도 제대로 된 슈팅이나 패스가 쉽지 않았다. 여기에 로스토프 선수들은 5명의 수비수들을 세웠다. 수비에 집중했다.
전반 35분 맨유가 첫 골을 만들어냈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왼쪽 뒷공간을 향해 볼을 높게 올려줬다. 펠라이니가 있었다. 펠라이니는 로스토프 수비수와의 몸싸움에서 이긴 뒤 2선 침투하는 이브라히모비치에게 패스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다시 패스, 미키타리안의 골을 만들어냈다.
로스토프는 동점골을 향해 일어났다. 날카로운 중거리슈팅을 날렸다. 홈구장의 특성을 제대로 알고 있었다. 상태가 좋지 않은 경기장에 많이 적응한 상태였다.
후반 들어 로스토프는 맨유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후반 8분 동점골을 만들었다. 2선에서 칼라체프가 로빙패스를 찔러줬다. 이에 맞춰 부카로프가 2선에서 침투했다 수비수들은 없었다. 골키퍼 로메로와 맞섰다. 그대로 슈팅, 골을 만들어냈다.
로스토프는 힘을 냈다. 당황하는 맨유를 제대로 공략했다. 계속 수비 뒷공간을 향해 볼을 때려넣었다. 몇차례 좋은 찬스도 만들었다. 하지만 골까지 만들지는 못했다.
맨유는 미키타리안을 빼고 마르시알을 투입했다. 로스토프도 아즈문을 넣으면서 공격에 힘을 실었다. 양 팀 모두 공격을 주고받았다. 하지만 더 이상의 골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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