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좋은 팀을 상대로 더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다."
달레이 블린트(맨유)의 말이다.
맨유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첼시와 2016~2017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8강전에 나선다.
쉽지 않은 상황이다. 첼시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위를 질주하며 우승을 노리고 있다. 맨유는 지난해 10월 치른 첼시와의 리그 맞대결에서 0대4로 완패한 바 있다. 게다가 맨유는 10일 러시아 원정 경기를 다녀왔다.
맨유는 10일 러시아 로스토프 올림프 2경기장에서 열린 로스토프와의 2016~2017시즌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미키타리안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지만, '홈 강자' 로스토프는 후반 8분 동점골을 기록했다. 결국 두 팀은 1대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당일 생일을 맞은 달레이 블린트는 경기 "원정 득점은 훌륭한 결과물이다. 물론 이겼다면 가장 좋았을 것"이라며 "경기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그래도 원정골 어드밴티지가 있다. 상대를 얕보는 것은 아니지만, 2차전에서는 우리 팀이 결과를 낼 것이다. 더 좋은 경기장, 더 좋은 상황, 더 많은 팬들 앞에서 끝내겠다"고 말했다. 1, 2차전 합계 동점일 경우 원정다득점원칙에 따라 8강 진출자가 정해진다.
그러나 당장 눈 앞에 있는 경기는 첼시전이다. 맨유는 첼시와 대결한 뒤 로스토프와 16강 2차전(17일)을 치른다.
블린트는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우리는 더 좋은 팀을 상대로 더 좋은 경기들을 펼치겠다는 각오로 매 경기 최선을 다 한다. 다음 상대는 첼시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내야 한다"며 "6000명의 팬이 함께 원정에 나선다.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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