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우리 갑순이' 김소은의 시련기가 시작된다.
SBS '우리 갑순이'(문영남 극본, 부성철 연출)에서 당당한 신세대 며느리로 분하고 있는 갑순(김소은 분)의 수난기가 시작된다.
지난주 갑순은 궁지에 몰린 시어머니를 편 드는 속 시원한 사이다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시내(김혜선 분)가 자신의 아버지와 만난다는 이유로 기자(이보희 분)를 꽃뱀 취급하자 갑순은 "그쪽은 돈 바라고 남자를 만날지 모르지만 우리 어머니는 그런 분 아닙니다"라며 돌직구를 날려 시내에게 모멸감을 준 상황이다.
이처럼 살얼음판을 걷던 고부갈등이 한번에 해소되면서 갑순에게 봄이 찾아오는가 싶었는데, 제작진이 선공개한 사진 속 갑순의 얼굴에는 걱정과 시름이 한가득이다.
결혼 전 임용고시를 포기한 갑순은 보란 듯이 성공하겠다며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청소대행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사업이 계속 적자가 나면서 함께 청소 일을 하는 사촌 달파(김정환 분)의 월급도 챙겨주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달파는 더 이상의 적자를 감당하기 어려우니 갑순에게 폐업을 독려한다. 가족들 앞에 사업 실패 사실을 알리지 못하는 갑순은 벙어리 냉가슴만 앓게 된다.
한편, 제작진이 공개한 갑돌(송재림 분)의 모습은 갑순의 시름에 한몫을 더할 전망이다. 사진 속에는 갑돌이 이불 속에 숨겨놓았던 만화책 신간을 갑순에게 들키는 모습이 담겨있다. 적자로 한 푼이 아쉬운데, 사정을 모르는 갑돌은 신간 만화책을 시리즈로 구매했으니 갑순의 속은 까맣게 탈 수밖에 없다. 당당하게 자기 사업으로 성공하고자 한 갑순이 이번 시련을 어떻게 극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우리 갑순이'는 11일 토요일 저녁 8시 45분 2회 연속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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