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무1패, 당연히 만족하지 못한다."
패장 서정원 수원 삼성 감독의 말이다.
수원 삼성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라운드에서 0대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수원은 최근 전북과의 10차례 맞대결에서 1승2무7패를 기록,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경기 뒤 서 감독은 "우리도 준비를 많이 했고, 선수들도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전반에 2골을 허용하면서 부담이 있었다"며 "중원 싸움에서 밀렸다고 생각한다. 아쉽다. 중간에서 패스가 이어지지 못해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지 못했다. 잘 점검해서 다음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승리가 없어서 만족하지는 못한다. 3무1패를 기록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가 분석을 하고 문제가 되는 부분은 보완하고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수원은 올 시즌 리그와 2017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4경기에서 3무1패 중이다.
특히 이날 '주포' 조나탄은 다소 고립된 모습을 보였다. 서 감독은 "아무래도 상대 팀에 집중 견제를 받는다. 우리가 미드필더에서 유기적으로 움직여 흐름을 만들어 내야 한다. 조나탄은 상대의 표적이기에 힘들어 할 것으로 본다.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안방에서 일격을 다한 수원은 11일 홍콩으로 건너가 이스턴 SC와 ACL 조별예선을 치른다. 서 감독은 "축구에서는 상대가 약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게다가 상대는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며 "이겨서 그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수원=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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