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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로맨틱가이' 이준기가 달달한 목소리와 심쿵 멘트로 여심을 흔들며 '고막 남친의 정석'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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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는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의 배경이 됐던 도시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캔디'와의 설레는 첫 통화를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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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의 '캔디'는 자신을 '바니바니'로 소개했다. 이준기는 "'냉정과 열정사이'라는 영화를 기대하고 왔다"고 말해 자신이 피렌체에 있음을 알렸다. 바니바니는 "나도 피렌체랑 멀지 않은 곳에 있다"고 말해 이준기를 설레게했다. 이어 바니바니는 "얼굴이 동그랗고, 토끼상이다"라고 자신의 외모에 대해 묘사했고, 이준기는 "나는 세모상이다. 학창시절 별명이 개미였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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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준기는 연인들의 성지이자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 주인공의 재회 장소인 '두오모 성당'으로 향했다. 두오모 성당에 도착한 이준기는 바니바니에게 전화했다. 이준기는 "남녀 주인공이 재회하는 공간이다. 그래서 나도 연인이 생기면 함께 오고 싶었던 곳이다. 우리도 서로를 알아볼 수 있는 힌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한 뒤, 바니바니의 부탁에 따라 성당의 꼭대기에 올라가 영상통화를 시도했다. 이어 이준기는 바니바니에게 "여기 같이 올라오자"고 달달한 고백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체코 프라하와 헝가리 부다페스트 그리고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이르기까지 로맨틱한 도시들을 배경으로 펼쳐진 '하이루' 최지우와 '병국이' 배성우의 대망의 마지막 이야기도 공개됐다.
비밀 통화를 통해 편안한 소꿉 친구가 되었던 두 사람의 여행이 어느 덧 종착역을 향해 가면서 가까워진 두 사람의 마음만큼 물리적 거리도 점점 좁혀져 갔다. 알고보니 배성우는 비엔나가 아닌 최지우가 있는 부다페스트에 있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최지우는 최지우는 충격에서 쉽게 헤어나오지 못했다. 배성우는 삐진 최지우를 달래주며 "내일 어디 갈꺼냐. 비엔나 시청 앞 스케이트 장이 유명하더라. 해질녁 야경을 봐야 좋다. 오후 5시에 그곳에서 다시 통화하자"고 제안했다.
이후 두 사람은 약속장소로 향했다. 결국 두 사람은 만났고, 서로의 얼굴을 마주 본 두 사람은 환한 미소를 지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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