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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시범경기에 4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의 좋은 활약을 펼쳤다. 1회말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타점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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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는 시범경기에 8경기에 나가 타율 4할(20타수 8안타)에 3홈런, 6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다른 경쟁자들과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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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경쟁자 중에 눈에 띄는 인물은 맷 헤이그다. 8경기서 타율 4할2푼9리(14타수 6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헤이그는 지난해 일본 한신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경력이 있다. 타율 2할3푼1리, 2홈런, 11타점을 기록했었다. 벤 폴센은 타율 2할(20타수 4안타)에 2타점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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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로서는 지난해처럼 주전자리를 갖기 보다는 일단 25명의 로스터에 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비록 대타로 나오더라도 메이저리그에서 뛰어야 자신을 보여줄 기회를 얻게 된다. 박병호가 정규시즌에서 지난해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면 언제든 주전자리를 꿰찰 수 있다. 그의 힘은 이미 증명된 사실이다.
박병호에게 필요한 것은 실력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다. 현재로선 그 기회를 잡을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는 중인 박병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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