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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에 입단해서 첫 대표팀 발탁이라 큰 의미가 있다"는 그가 각별한 '애사심'을 내비치는 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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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말대로 당장 꿈이 이뤄질 것이라 기대하지는 않았다. 한데 수원에 입단해서 4경기(아시아챔피언스리그 2경기 포함) 출전했을 뿐인데 덜컥 부름을 받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13일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6, 7차전 명단을 발표하면서 김민우를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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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는 윙백뿐 아니라 오른쪽 날개, 섀도스트라이커까지 소화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수원이 당초 김민우를 영입하면서 검토했던 포지션은 이상호(서울 이적)의 측면 날개였다. 김민우는 개인적으로 섀도 스트라이커 자리가 더 맞는 것 같다고 했다. 지난 5일 서울과의 슈퍼매치 개막전에서 K리그 데뷔골을 터뜨릴 때 나섰던 자리도 이상호의 오른 측면이었다.
앞선의 베테랑 염기훈과의 연계 플레이를 극대화할 무기로 김민우의 기량과 활동력이 팀내 최상이었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윙백을 맡은 적은 있어도 주로 공격형으로 뛰었던 김민우에게는 중대한 변신이었다. 결국 수원에서 홍 철의 공백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만큼 성장했고 태극마크라는 보너스까지 받았다.
김민우는 "어떤 원정경기든 부담이 있고, 어려운 환경이 주어진다. 원정경기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꼭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축구선수라면 경쟁을 즐겨야 본인도, 팀도 발전한다고 생각한다. 대표팀 포지션 경쟁에서 승리할 자신 있다"고 다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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