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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자웅을 겨룰 상대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가려진다.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이 맞붙는다. 현대캐피탈은 정규리그 2위로 시즌을 마쳤다. 한국전력은 삼성화재, 우리카드와의 진흙탕 순위싸움에서 3위를 차지, PO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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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지난 시즌 5위로 봄 배구에 초대받지 못했다. 그러나 올 시즌 180도 달라졌다. 어떤 팀을 만나도 쉽게 지지 않는 팀으로 변모했다. 전광인-서재덕이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가운데 윤봉우가 경험과 높이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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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올 시즌 한국전력에 상당히 고전을 했다. 조직력이 끈끈하고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이라고 했다. 특히 한국전력의 블로킹 높이를 경계했다. 현대캐피탈은 유독 한국전력의 블로킹에 많이 당했다.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한 한국전력의 블로킹 성공률은 21.63%. V리그 6개 구단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최 감독은 "한국전력은 높은 블로킹 벽을 보유하고 있다. 공격을 하는 데 껄끄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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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철 한국전력 감독도 '정공법'을 택했다. 신 감독은 "상대 서브가 워낙 강력하다. 6라운드서 패할 때도 서브에 휘둘렸다"며 "하지만 서브 리시브를 단기간에 키울 수는 없다. 우리도 전광인 서재덕, 바로티를 활용한 공격으로 맞설 계획"이라고 했다.
두 팀은 19일 오후 2시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첫 대결을 벌인다. 플레이오프는 3전 2선승제로 진행된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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