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의 첫 비디오 판독이 실시됐다.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시범경기가 열린 1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헤드셋을 쓴 심판을 보게 됐다.
8회초 1사 만루에서 6번 국해성의 타구가 폴대 위로 넘어갔고, 김준희 3루심이 팔을 돌려 홈런이라고 판정했다. 이에 KIA 김기태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곧바로 이는 서울에 위치한 비디오판독 센터로 연결됐다.
김성철 주심과 김준희 3루심이 헤드셋을 끼고 비디오판독 센터에서 본 비디오 판독 결과를 들었다. 비디오판독 센터에서는 방송 중계 화면과 KBO가 설치한 카메라로 찍은 화면을 모두 보면서 국해성의 타구를 분석했고, 결국 파울로 결정을 했다.
비록 시범경기지만 심판합의 판정이 아닌 비디오판독을 한 첫 사례가 됐다. 다시 타석에 나온 국해성은 2타점 좌전 좌전안타로 아쉬움을 달랬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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