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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드라마 '태양의 후예' '도깨비' 등 O.S.T와 싸웠던 가요계는 이제 봄노래와 경쟁하게 될 처지에 놓였다. 올해도 스테디셀러를 노리는 봄 시즌송은 여전하다. 아예 매년 봄에 노래를 발표하겠다고 공표한 에릭남은 아이오아이 출신 소미와 손을 잡았다. 둘이 부른 '유후'는 풋풋한 연애의 시작을 담은 곡으로 순식간에 주변 풍경을 바꿔놓는 봄처럼 나의 모든 것을 바꾸는 연애 초기 마법에 걸린 듯한 남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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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시즌송이 쏟아진 것도 모두 이 한 곡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봄의 시작을 닮은 '계절 맞춤형' 앨범 한 장으로 예상치 못한 신드롬의 주인공이 된 버스커버스커는 벌써 6년째 스테디셀러다. 그동안의 음원 수익이 수십억대인 것이 알려지면서 우스갯소리로 '벚꽃연금'이라는 말도 생겨났다. 봄은 곧 '벚꽃엔딩'이고 아직 적수가 없다. 음악제작자들은 이 엄청난 신드롬을 직접 경험했기에 유독 많은 봄노래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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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o1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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