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사랑하는 거 알지? 우리 잘 될거야."
걸그룹 에프엑스(f(x))의 멤버 루나가 지친 팀동료 엠버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루나는 14일 엠버가 괴로움과 분노를 드러낸 SNS 글에 댓글을 달았다. 루나는 '코알라'라는 애칭과 함께 "코알라 힘내자. 사랑하는 거 알지? 우리 잘 될 거야♥"라고 다독였다.
이날 엠버는 자신의 SNS에 한국어 없이 영어로만 된 장문의 글을 올렸다. 평소 엠버가 익숙지 않은 우리말을 번역하듯 덧붙였던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행동이다. 사진 역시 시커먼 검은색 화면이다.
엠버는 "나는 모든 것을 다 바쳐 일했다. 그게 창조적이든, 사업적이든"이라며 "나는 지난 수년 동안 모든 것을 스스로 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계속 무시당했고, 상처입었다"라고 괴로움을 토로했다. 이어 엠버는 "팬들은 놀랍도록 인내심이 강하다. 나는 가만히 앉아 (그들에게)헛된 희망을 주는 것을 참을 수 없다"면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너무 지쳤다. 이제 그만"이라고 덧붙였다.
에프엑스는 지난 2014년 설리의 열애 사실이 공개되며 팬덤의 이탈과 내홍에 휩싸였다. 결국 에프엑스는 2015년 8월 설리의 탈퇴를 공식 발표한 뒤 10월에는 정규 4집 '포 월즈(4 Walls)'로 활동했지만, 이후 SM스테이션 등 일부 음원 발표를 제외하면 17개월째 공식적인 그룹 활동이 중단된 상태다.
에프엑스의 엄마 역할을 했던 빅토리아는 중국 활동에 전념하고 있고, 크리스탈은 간간히 배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루나는 솔로곡 활동과 뮤지컬, 예능 등에서 활동 중이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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