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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화리로 돌아간 후 눈에 띄게 건강해진 아모개는 아들 길동(윤균상 분)에게 금옥에게 가자고 했다. 실로 오랜만에 아들과 단둘이 여행에 나선 아모개는 여정 내내 금옥에 대한 이야기만 했다. 처음 듣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사랑 얘기에 길동의 얼굴엔 내내 미소가 피었다. 지독한 삶을 살아낸 부자는 어쩌면 처음으로 평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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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생에도 우리 아부지, 아들 헙시다. 담에는 아부지가 내 아들로 태어나시오. 나가 우리 아부지 글공부도 시켜드리고 꿀엿도 사드리고, 비단 옷도 입혀드리고…"라는 아들의 고백은 눈물을 쏟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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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의 연기도 단연 빛났다. 아모개 역으로 드라마를 장악했던 김상중은 아모개의 마지막을 사별한 아내의 곁으로 가는 행복으로 표현하는 의외의 해석을 내놨다. 윤균상도 뜨거운 눈물 연기로 길동의 아버지를 향한 사랑을 표현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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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개의 죽음으로 이제 길동은 완전히 홀로 서게 됐다. 지도자의 무게감을 홀려 견뎌야 하는 길동의 앞날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MBC '역적'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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