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특급' 로멜루 루카쿠(24)가 에버턴과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15일(한국시각) 영국 대중일간 데일리메일은 현재 19골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루카쿠를 향한 유럽 톱 구단들의 러브콜이 쏟아지는 가운데 에버턴측에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갑작스런 재계약 불가 통보에 에버턴이 '멘붕'에 빠졌다. 당초 에버턴은 루카쿠를 위해 구단 역사상 최고 금액의 연봉을 책정했었다. 지난 여름 이후 주급 10만 파운드(약 1억4000만원) 이상의 조건에 대한 재계약 협상이 진행돼 왔다. 13만 파운드(약 1억8000만원) 내외의 주급과 옵션을 제공하는 계약이 어느 정도 무르익은 상황에서 루카쿠는 14일 훈련 직후 재계약 의사 없음을 밝혔다.
루카쿠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가 최근까지 99.99%의 재계약 가능성을 언급한 데 비추어 상당히 충격적인 상황이다. 에버턴은 루카쿠의 마음을 돌려놓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이지만 상황상 쉽지 않다.
루카쿠는 최근 자신의 미래에 대한 질문에 말을 아껴왔다. 지난 2월25일 선덜랜드전에서 골을 넣은 직후에도 향후 거취와 관련된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다.
루카쿠는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은 욕심을 공개적으로 표현해왔고, 최고의 선수상에 대한 욕심도 비쳐왔다. 전 소속팀이었던 첼시와 무리뉴의 맨유, 유벤투스, 파리생제르맹 등 유럽의 내로라하는 구단들이 모두 루카쿠 영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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