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멜로 루카쿠(에버턴)가 에버턴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15일(한국시각) '루카쿠는 에버턴과 계약 연장을 하고 있지 않다'며 '첼시가 루카쿠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루카쿠 영입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루카쿠와 에버턴의 계약은 2019년 여름 만료된다. 약 2년 남은 시점. 하지만 루카쿠의 주가가 치솟으며 에버턴은 위기의식을 느꼈다. 주축 공격수를 지키기 위해 재계약을 원했다.
순항하는 듯 했다. 루카쿠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 두 차례에 걸쳐 에버턴과의 재계약을 확신했다.
루카쿠는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경기에 출전해 19골을 터뜨렸다. 해리 케인(토트넘·19골)과 함께 가장 많은 골을 기록중이다.
루카쿠의 활약에도 에버턴은 승점 47점으로 리그 7위다. 지금까지 에버턴의 리그 순위와 큰 차이가 없는 위치. 하지만 루카쿠는 그 이상의 순위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우승에 대한 열망으로 재계약을 망설인다는 관측도 흘러나오고 있다.
한편 루카쿠를 노리는 첼시는 리그 단독 선두 질주를 하고 있다.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원톱 영입을 원하고 있다. 디에고 코스타에 과부하 쏠리는 것을 방지하겠단 의도로 해석되고 있다. 일각에선 심심치 않게 흘러나오는 코스타의 스페인 이적설에 대비한 옵션이라는 주장도 존재한다.
루카쿠는 2011년 첼시에 입단했다. 하지만 주전경쟁에 어려움을 겪었다. 2013년 에버턴 임대를 단행했다. 연착륙하면서 2014년 7월 완전을 이적을 했고, 지금까지 에버턴의 주포로 활약중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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