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팀과 붙어서 이겨서 좋다."
승장 토니 포포비치 웨스턴 시드니 감독의 말이다.
웨스턴 시드니(호주)는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2017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3대2로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난 웨스턴 시드니는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뒤 토니 포포비치 감독은 "좋은 결과를 얻어서 기쁘다. 좋은 팀과 붙어서 이겨서 좋다. 3대0이었을 때는 편하게 했으나 쫓긴 뒤에는 수비 집중적으로 했어야 한다. 그러나 원정에서 3골을 넣었으면 이겨야 한다고 본다"며 "어린 선수들이 골을 넣어서 기쁘다. 이들은 앞으로 우리 팀의 미래"라며 환하게 웃었다.
이어 "원정에서 3골을 넣을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다들 움직임과 마무리가 좋았다. 팀이 전체적으로 운영을 잘해서 골로 이어졌다"며 "승점 3점 얻어서 좋다"고 덧붙였다.
FC서울과 웨스턴 시드니는 3년 연속 ACL에서 맞붙었다. 포포비치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는 우리가 체력적으로 우세했다"며 "우리가 조금 더 날카로웠기에 골을 넣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웨스턴 시드니는 다음달 11일 서울과 리턴 매치를 펼친다. 포포비치 감독은 "회복을 잘해야 할 것 같다"며 "우리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홈에서는 조금 더 화끈한 경기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회복 상태에 따라 좋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상암=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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