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때렸다. 이번 시범경기 9번째 출전에서 처음으로 멀티히트를 친 추신수는 3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이어갔다. 시범경기 타율은 2할1푼1리(19타수 4안타)로 올랐다.
추신수는 0-1로 뒤진 1회말 무사 1루에서 클리블랜드 선발 트레버 바우어를 상대로 2루수 내야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텍사스는 다음 타자 노마 마자라의 중견수 플라이로 1사 2,3루로 찬스를 이어갔고, 이어 마이크 나폴리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때 추신수는 3루까지 갔지만, 조이 갈로가 삼진을 당해 홈에 이르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1-7로 크게 뒤진 3회말에도 안타를 뽑아냈다. 1사 1루에서 바우어로부터 좌전안타를 때리며 1사 1,3루 기회를 만들었다. 텍사스는 마자라 타석때 상대 폭투로 3루주자 카를로스 고메스가 홈을 밟았고, 추신수는 2루에 안착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이번에도 득점하지 못했다.
5-8로 뒤진 4회말 2사 1루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초 수비 때 제러드 호잉으로 교체됐다.
텍사스는 7회말 제이슨 마르틴슨의 3점홈런으로 10-10 동점을 만든 뒤 8회말 마르틴슨의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으나, 9회초 클리블랜드 에릭 스타메츠에게 솔로포를 맞아 다시 11-11 동점이 됐다. 하지만 텍사스는 9회말 1사 2루에서 호잉의 끝내기 안타로 12대11로 승리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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