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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종(최종환 분)에게 고려지 비리 조사 및 납품 관련 전권을 위임받은 이겸은 민치형(최철호 분)을 치밀하게 압박했다. 명나라의 칙사를 찾아가 그림을 선물하며 환심을 샀고, 민치형을 철저하게 조사했다. 민치형은 이겸과 원수 집안이자 성종의 후궁인 남귀인(김해숙 분)까지 불러들이며 이겸을 견제하려 했지만, 철저한 조사 끝에 명나라 칙사에게 뇌물을 전달해 조선과 중종의 명예를 실추시킨 죄를 물어 민치형을 옥에 가두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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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평사 참극의 비밀을 알게 된 이후 사임당을 보다 적극적으로 돕는 한편 민치형, 휘음당을 향한 압박의 수위도 높이고 있는 이겸은 철저한 악연으로 얽힌 대립관계의 갈등을 심화시키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이겸의 맹활약이 펼쳐질수록 더욱 풍성한 매력도 드러나고 있다. 전체적인 판을 볼 줄 아는 이겸은 큰 그림을 그리며 칙사에게 환심을 사고, 중종까지 움직이는 지략가의 면모는 물론 휘음당의 수하를 단숨에 제압하는 화려한 액션, 여전히 능청스럽고 자유로운 예인의 면모 등 회가 거듭될수록 화수분처럼 고갈되지 않는 새로운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이겸에 남성적인 카리스마와 섬세한 순애보의 결을 동시에 불어넣으며 매력을 극대화시키고 있는 송승헌의 연기는 갈수록 더 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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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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