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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연극 '종로 고양이'를 통해 연기를 시작한 김상호. 그는 2001년 개봉한 영화 '흑수선'(배창호 감독)에서 단역 탈출포로를 맡으며 충무로에 입성하며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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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신작 '보통사람'에서는 상식 없는 시대에 사명감과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기자 추재진으로 변신, 보는 이들에게 큰 위로와 뜨거운 울림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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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했던 과거의 자신에 대해 그리고 파란의 시국에 대해 미안함이 컸다는 김상호. 그에게 격동의 시기를 다룬 '보통사람'은 운명과도 같았다. 김상호는 "'보통사람'은 투자를 받기까지 너무 힘들었다. 소재가 소재인 만큼 개봉 여부도 확실하지 않았다. 촬영할 때는 우리 모두 '잘 되는 건 둘째치고 그저 개봉만 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을 먹을 정도였다. 어제(15일) 김봉한 감독과 언론 시사회를 마친 뒤 반주를 한잔했는데, 누가 시켜서 한 이야기가 아니라 김봉한 감독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했다는 것에 의미를 두자고 다독였다. 여기에 조금 더 욕심을 내면 손익분기점만 넘어 손해는 안 봤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며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개봉을 앞두고 밖의 공기가 바뀌지 않았나? 개봉 시기를 두고 오해를 많이 하는데 우리 중 누구 하나 예상하고 개봉일을 정한 사람은 없다. 그저 우리의 진심이 영화로 담겼고 이를 관객이 재미있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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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오퍼스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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