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이 17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대전 시범경기에 앞서 넥센 새내기 이정후(19)를 칭찬했다. 김 감독은 "무지 빠르고 방망이가 매서운 선수가 있어 보니 이정후였다. 역시 아버지(이종범 해설위원)를 닮아 스타로 성장할 자질이 보인다. 몇 군데만 손을 보면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후는 내야와 외야가 다 가능하다. 시범경기에서는 주로 중견수로 뛰고 있다. 3차례 시범경기에서 8타수 5안타(0.625)를 기록중이다. 김 감독은 "아주 좋은 선수다. 우리팀도 저런 선수가 들어와야할 텐데(웃음)"라고 했다.
해설을 하러 대전구장을 찾은 이종범 해설위원이 경기전 김성근 감독을 찾아와 인사하자 김 감독은 "아들 잘뒀다. 크게 성장할 선수다.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종범 해설위원은 "감사하다"며 웃었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이날도 이정후를 선발출전시켰다. 장 감독은 "내야보다는 외야에 있을 때 (이)정후의 표정이 밝았다. 스피드도 괜찮고, 포구도 괜찮은 편이다. 수비 범위는 좀더 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내야보다는 외야로 고정될 가능성이 높다.
대전=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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