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초에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NC 다이노스와 SK 와이번스는 1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5대5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날(16일) SK를 상대로 7대2 승리했던 NC는 시범경기 전적 1승3무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SK는 1승1무2패.
SK가 1회초 먼저 점수를 냈다. 2사 후 이재원이 NC 선발 이재학을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맞았고, 정의윤이 적시타를 터트렸다.
하지만 NC는 1회말 곧바로 만회에 성공했다. 볼넷 3개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자비에르 스크럭스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최근 타격감 좋은 모창민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2-1 앞서던 NC는 경기 중반 꼬박꼬박 추가점을 올렸다. 5회 선두타자 윤병호가 우중간 안타를 쳤고, 김성욱의 1타점 2루타가 나왔다.
6회에도 1사 후 볼넷 2개로 주자 1,2루. 이재율은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지만, 김성욱이 3B-0S에서 타격해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NC의 4-1 리드.
그리고 시범경기 개막 이후 11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던 스크럭스가 첫 안타를 홈런으로 터트렸다. 스크럭스는 7회 채병용을 상대로 127km 포크볼을 받아쳐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NC는 스크럭스의 홈런을 앞세워 4점 차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NC는 9회초에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김진성이 무사 만루에서 이명기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이준평이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는 등 위기에 몰렸고, 정의윤에게 2타점 동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점수가 나지 않았다. NC는 9회말 마지막 공격을 삼자범퇴로 마쳤다.
이날 NC 선발 이재학은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4이닝 4안타 5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한 후 물러났다. 이재학에 이어 김태현 정수민 이형범 김선규 김진성 이준평이 컨디션을 점검했다.
SK 선발 박종훈은 3이닝 3안타 4삼진 3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1회 볼넷 3개가 아쉬웠다.
창원=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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