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청이 마음 아팠던 과거를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김청이 출연, 그간 밝히지 않았던 과거를 털어놨다.
경희대학교에서 무용학을 전공했던 김청은 1981년 미스 MBC 선발대회 출신. 그는 1987년 드라마 '사랑과 야망'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당시 세련된 외모는 뭇 남성들의 마음을 훔쳤던 김청은 '연예인들의 연예인'이었다. 하지만 화려했던 연예계 생활 뒤에는 아픈 과거사가 있었다.
김청은 생후 100일 만에 교통사고로 잃은 아버지를 떠올렸다. 그는 "내가 태어난 지 100일쯤 됐을 때 아버지가 교통사고를 당하셨다. 병상에 누워계시다 내 손을 잡은 채 숨을 거두셨다고 한다. 나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너무 없기 때문에 아버지에 대한 마음속에 응어리도 전혀 없지만 아버지는 얼마나 눈을 감기 힘드셨겠느냐"고 말했다.
김청은 아버지의 부재로 늘 무시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홀어머니 밑에서 산다는 인식, 시선이 싫었다"며 "예전에 굉장히 사랑한 남자가 있었다. 지금은 배 아프리만큼 잘 된 남자가 있는데, 당시 그 집안 부모님이 제가 연예인에다가 홀어머니 밑에 있다고 하니 눈빛이 (안 좋았다). 그 눈빛을 제가 봐 버렸다. 그래서 홧김에 못되게 굴었고 헤어지게 됐다"고 결혼 3일 만에 파경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김청은 당시를 회상하며 "저도 모르는 사이에 우울증에 걸려 있었다. 그걸 모르고 있다가 2차 우울증이 왔다. 지금도 치료 중이다. 약을 평생 드셔야 한다고 하더라. 평생 먹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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